나큐멘터리
<기록 : 책> 일상의 디자인 (2/3) 본문
◎ 3장. 디자인은 일상문화다
◆ 필수 불가결한 디자인 행위
◇ 브리꼴레르(bricoleur)와 브리콜라주(bricolage)
- 브리콜라주란 프랑스 인류학자 레비-스트로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원래 프랑스어로 '여러 가지 일에 손대기' 또는 '수리'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.
- 물건이나 도구를 사용 또는 변형하여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
- 물질적이나 환경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현 상황의 조건들만을 가지고 필요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
- 원칙적인 설계나 정형성에서 벗어나 즉흥적으로 플렉서블하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
- 브리꼴레르는 브리콜라주를 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.
- 브리꼴레르에 반대되는 인물형으로는 엔지니어(engineer)를 들 수 있다.
-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조건이나 목적과 꼭 부합한 개념이라 정말 소름이 돋았다.
◇ 버내큐러(vernacular) 디자인 문화
- 제작의도나 계획을 갖지 않고, 전통적인 노하우나 일상의 지혜를 이용하여 문제점을 해결해온 디자인 방식
- 버내큐러 디자인은 일반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자인이다.
◆ 사물이 유도하는 창조적 행동
◇ 어포던스(Affordance)는 디자이너나 생산자 등이 물건을 설계하며 이 물건이 (계획된)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되도록 사용자를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.
◇ 하지만 사용자는 때때로 이런 매우 진부한 물건을 창의적으로 사용해버리고 비정상적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창조적 어포던스를 만들어낸다.
◇ 둥글둥글한 테니스공을 의자 다리 받침으로 사용함으로써 해당 물건의 특성을 유지하며 그 쓰임새를 변경하는 경우 등이 있다.
◆ 사용자의 디자인 운동
◇ 프로슈머(prosumer) : producer+consumer 또는 professional+consumer / 또 다른 신조어로 prouser는 어떤가?
◇ 디자인 문화 : 북미권 가정의 생활원예(gardening) 문화, 스칸디나비아 가정의 가구 제작 문화, DIY 문화 등
◇ 현대에는 기술(3D 프린팅 등)이 더욱 발전하며 누구나 디자인하고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.
◇ 현대인들의 니즈, 취미, 트렌드, 핫한 아이템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그들에게 셀프메이킹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.
◇ 요즘의 많은 제품들은 외관적, 기능적 측면 등에서 모두 디자이너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완성되고 있다. 커스터마이징, 튜닝 등이 그러하다.
◇ 유튜브, 인스타그램, 트위터, 아마존닷컴 등 사이버 공간에서는 특히 어느 누구나 창작자 또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. 창작의 벽이 높지 않고 공유 또한 자유롭기 때문이다. 이러한 문화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.
◇ 로우테크(low-tech)의 매력 : 나뭇가지 새총, 슬리퍼 탁구, 잡지 딱지, 우유팩 축구, 케이블타이 열쇠고리 등
◇ 시나브로 :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천천히
※ 위 글은 책의 내용 중 내가 관심있는 일부분을 발췌한 것이다. 발췌 과정에서 내용을 요약하여 일부분만 작성함으로 인해 책 전체의 의미와 다를 수 있다. 또한 나의 주관적인 의견이나 기타 참고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. 어쨌든 글의 내용에 흥미가 생긴다면 책을 직접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. 더 유익하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많이 발견하고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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