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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부캐 : 조향사> 기본반 9회차(Fougere) _ 비푸머스(13fumus) 홍대향수공방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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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부캐 : 조향사> 기본반 9회차(Fougere) _ 비푸머스(13fumus) 홍대향수공방

JIG 2021. 12. 8. 12:30

" 9회차 수업 - Fougere "

※ Fougere

 - 불어로 fougere, 영어로는 fern

 - 양치류를 의미하지만 실제로 양치식물과는 관련이 없다.

 - 숲 속 식물들의 신선하고 깊이 있는 '숲의 향기'를 나타내는 향조

 - 남성용 향수 계열의 한 종류로 많이 인식

 - 기본골격 : bergamot + lavender

  ※ Lavender 대신 Tonka Bean, Moss, Sandal wood, Vetiver, Amber, Musk 등도 사용

 - 1882년 프랑스 향수회사 Houbigant사가 발매한 Fougere Royale이 시조

 - Fougere의 다양한 예

  # Fresh Fougere :

   Citrus + Lavender + Fresh(green, herbal, marine)

   젊은 연령층이 사용하기 좋은 깔끔하고 깨끗한 향취

  # Aromatic Fougere :

   Citrus + Lavender + Aromatic(herbal)

   전형적인 남자 향수 느낌, fresh 유형보다 센 느낌

  # Oriental Fougere :

   Animal + Lavender + Balsam

   신사 같고 중후한 느낌

   대표적 향수로 <장 폴 고티에>의 "르말"이 있음

  # 그 외에도 Flowery, Fruity, Marine, Watery, Woody, Spicy 등으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.

※ 조향 실습

 - 컨셉 : 상쾌하고 상큼한 향(bergamot, fresh basil..?)으로 시작해서 쌉쌀한 꽃향(lavender, geranium 같은)으로 진행되고 더러운 매력과 남성미가 풍길 수 있도록 leather, tobacco, cedarwood 느낌의 베이스 노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.

 

< Olfaction List >

Lavandin Oil
(Floral)
green, 라벤더, 알싸함, 파스, 꽃향(깊이)
Geranium Oil
(Floral)
젖은 원서책 느낌(오래 묵은), 쌉쌀함, 라이트함
Tonka Bean
(Balsamic)
달달한 콩 느낌, 매우 달달, 흙..? / balsam, 바닐라와 상호 보완, nutty, 달콤, 고소, 파우더리, warm, 먹음직스러움(gourmand)
Tobacco
(Woody)
watery? spicy..? 찌릿한 상큼? 톡톡, 가죽느낌..? 주사실 느낌 / 건초, moss, 마른 담뱃잎, sweet, 풀잎
Fresh Rose
(Floral)
sweet, 알로에..? 샤워, 상큼, 풀향, 자몽..?
Lime Oil
(Citrus)
상큼, 레몬, 풀잎, 과즙, 귤 / 쥬씨, 스윗, 프레시, 제스티(껍질, 과즙), 그린, 캔디같은 달콤함, 씁쓸함, herb, 청량, 콜라, 코롱
Leather Base
(Leathery)
왜 오이냄새가..? hay..? 습한 hay... 볖집..? 상큼, 오셔닉..? / dry, heavy, animalic, simple
Cinnamon Base
(Spicy)
계피!, spicy / spicy, warm, sweet, woody, 3대 향신료(clove, cinnamon, ,,,)
Beaver Base
(Animal)
찌릿, animalic 지존.. 약품 / 가죽, 터프, 레더리, 스모키, 찌릿(fecal)
Oud
(Woody)
상큼, fresh, mossy, wet, 약품 조금, sweet..? 원서 느낌 / 침향나무(무거울 침), 물에 가라앉고 진하다, 무거울수록 좋은 침향나무? 종교의식 느낌, 인센스, 약제로도 쓰임, 방부효과, 의복, earthy, deep, sharp, nutty, 중동, 이국적, 신비로움
Vanilla
(Balsamic)
달달, 카라멜, heavy / balsam, warm, sweet

 

< 1차 >

Fragrance Percent(%)
Lime Oil (Top) 8
Geranium Oil (Top) 12
Lavandin Oil (Middle) 20
Cinnamon Base (Middle) 5
Fresh Rose (Middle) 7
Beaver Base (Middle) 4
Oud (Middle) 9
Vanilla (Base) 17
Tonka Bean (Base) 9
Tobacco (Base) 6
Leathery Base (Base) 3

 - 1차 느낌 : <시향지> 라임, 시나몬 향 많이 남 <피부> 중간 향은 거의 안 나고 지나가는 느낌, Tobacco, Leather 향 너무 많이 남, 물향이 자꾸 나는 것 같은 느낌

 

< 2차 >

Fragrance Percent(%)
Lime Oil (Top) 7
Fresh Basil (Top) 10
Geranium Oil (Top) 8
Jasmine (Middle) 4
Lavandin Oil (Middle) 25
Cinnamon Base (Middle) 2
Rosebud (Middle) 11
Beaver Base (Middle) 3
Oud (Middle) 7
Vanilla (Base) 10
Tonka Bean (Base) 12
Tobacco (Base) 1
Leathery Base (Base) 0→0.5(추가)
Heliotrope (Middle) 0→1(추가)

 - 2차 느낌 : <시향지> 라임, 시나몬 향 ↓, 프레시한 그린한 향 많이 남(상큼해서 더 좋음, 바질 때문인 듯), 라반딘 향도 많이 남 <피부> 달달하고 풍성한 향 많아짐, Tobacco, Leather 줄어든 아쉬움 있음

 - 3차(Leathery Base 0.5 추가) : 뭐지...? 완전히 달라진 느낌, beaver, leather 등 base 기조의 향이 강해짐(묵직하게, 굉장히 좋음), 남성적

 - 4차(Heliotrope 1 추가) : 확실히 향이 풍부해지고 조금 더 달달해짐, 레더는 약해짐, 통카빈?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

※ 느낀 점

 - 푸제르 향조의 대표 향수 <장 폴 고티에>의 "르말"을 맡아보니 고급 향수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졌다.

 - 시프레와 푸제르 모두 익숙하지는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.

 - 1차 조향의 경우 시프레 1차와 비슷하게 굉장히 애매하고 무슨 향인지 특색 짓기가 어려웠다.

 - 1차에서는 베이스(토바코, 레더)의 향조가 확실히 많이 났고(물향..?) 미들 노트의 향이 전혀 살아나지 않는 느낌.

 - 2차에서는 베이스를 확 줄이고 다양한 풍부함을 위해 Fresh Basil(상큼함), Jasmine(그린, 스윗), Rosebud(Floral, 달달) 등을 추가했다.

 - 또한 물향이 많이 나는 것이 별로 안 좋게 느껴져서 레더 베이스는 아예 제외를 했다.

 - 그 결과 향은 정말 풍부하게 났지만 베이스 기조의 향들이 너무 많이 사라지면서 매력이 없어졌다.

 - 그래서 2차 결과물에 추가로 레더 베이스를 한 방울(0.5%, 0.02g)만 추가했다.

 -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향수가 완전 딴판이 되어버렸다.

 - 풍부함은 그대로 잡아주면서 베이스의 레더, 토바코, 비버 등 묵직하고 더러운(?) 향들이 같이 끌어 올라왔다.

 - 개인적으로는 3차의 향이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강사님은 조금 더 풍성한 향을 원하셔서 heliotrope을 두 방울(1%, 0.04g) 추가했다.

 - 그 결과 풍성함은 확실히 더 좋아졌지만, 개인적으로는 3차의 그 묵직하고 더러운 남성적인 향이 다시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.

 - 전체 향수에서 0.5%, 1% 밖에 안 되는 소량의 양만 향을 수정하더라도 그 전체의 향은 완전히 달라져버린다!

 - 좀 더 내 실력을 키워서 내 주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!

※ 블라인드 테스트

 1. Cinnamon Base

 2. LeatherTobaccoFresh Rose... → Oud

 3. Vanilla

 4. Tonka Bean

 5. Lavandin Oil

 

오늘 사용한 15개 향료들
오늘 하루만에 사용한 15개 향료들..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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